유방암은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주기적인( 40 세 이후 2년에 한번 국가 암 건진) 검진과 한 달에 한 번 자가 검진이 중요합니다.
자가 검진은 다음과 같이 하면 됩니다.

한 달에 한 번 생리하는 경우 생리 후 1 주일 전후로 시행합니다. 원칙은 샤워 중에는 하지 않고 피부에 로션도 바르지 않고 하라고 권합니다. 그러나 저는 비누칠하고 문질러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만지는 방법은 동전 크기의 원을 그리듯이 또는 좌우와 세로로 지그 재그로 움직이면서 만집니다. 누르는 정도도 다양한 정도로 만집니다. 덩어리가 의심되면 병원을 방문합니다. 만져지는 멍울이 있어도 유방암은 10 % 미만입니다.

경제가 발전하면서 식습관이나 생활 방식이 서구화되어 유방암의 발생율이 급격히 증가하여 이제는 위암과 자궁암을 밀어내고 우리 나라 여성암 중 갑상선 암에 이어 2위를 유방암이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신약및 유전자 치료,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방사선 치료의 발전으로 생존률이 꾸준히 좋아지는 암이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과거와 달리 요즘은 유방을 완전 절제하지 않고, 부분 절제및 유방 재건술을 시행하여 미용적 측면에서도 일상 생활에 별 지장을 받지 않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유방암 치료및 생존의 관건은 역시 조기 발견에 있다 할 수 있겠으며, 이는 정기 검진및 꾸준한 자가 검진을 통해 이룰 수 있습니다.

유방암은 30대부터 서서히 증가하여 40대 여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만 합니다. 특히, 다음의 경우에는 유방암 발생의 가능성이 일반인에 비해 더 높으므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만 합니다.
가족력(모친, 자매가 유방암)
초경이 14세 이전인 경우
폐경이 50세 이후인 경우
분만의 경험이 없는 여성이나 첫 만삭 분만이 35세 이후인 경우
모유 수유를 하지않은 경우
폐경후 장기간의 여성호르몬 치료를 받은 경우
폐경후 비만인 경우

유방암은 초기에는 대부분 증세가 없으며, 종물의 크기가 커지면 통증이없는 경계가 불 명확한 단단한 덩어리로 만져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평소에도 샤워시 비누를 칠하고 양 손으로 자가 검진을 꾸준히 하시는 것이 좋으며, 자가 검진은 생리가 끝난 후에 하는 것이 권고되고 있습니다.

유방암은 대부분 X선 촬영(mammogram)및 초음파 검사로 진단하게 되며, 조직 검사를 통해 확진하게 됩니다. 본원에서는 다양한 임상 경험을 갖춘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정확한 판독과 검사로 초기 유방암도 정확히 진단하며, 초음파 유도하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및 치료 방침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본원에서는 유방에 양성 미세석회화 병변이 있거나, 검사상 양성으로 판단되면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여 혹이 커지는 지, 모양이 변하는 지를 관찰하고 있으며, 조금이라도 암이 의심되면 지체없이 간단한 조직 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